반려견 돌봄교육 영양과 식이 내용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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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설모 댓글 1건 조회 238회 작성일 21-05-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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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돌봄교육 내용 중 영양과 식이에 관한 내용을 보다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 글을 남깁니다.
해당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요청합니다.

1. 임세희 강사님의 학위, 자격 증명, 현재 하고 계시는 일 등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2. 해당 강의 내용 중
- 달걀 껍질까지 주는 생식을 미국에서 권장한다
- 마늘 소량 먹는 것은 안전하다
- 어릴 때부터 우유 먹으면 유당불내증이 없을 수 있다
- 포도를 먹으면 안된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전혀 없다
- 감자를 집에서 급여하는 것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할 때 솔라닌이 들어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것과 다르므로 안전하다
- 건식 사료는 수용성 탄수화물을 30-60% 포함하고 있어 먹으면 탄수화물 중독에 걸린다, 그래서 생식 먹어야 한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니 이 내용들이 틀렸다고 적확한 근거를 대서 이 자리에서 반박할 수는 없으나, 널리 알려진 일반 상식이나 제가 영어로 협회 자료, 논문 등을 검색한 결과와 너무 다릅니다. 수의영양학 전문가에게 검토받을 수 있는 해당 내용들에 대한 근거자료가 필요합니다.

지금 업무시간이 종료되어 내일 업무 시간 중에 유선전화로도 문의드릴 것이나, 서면 답변도 필요하니 꼭 답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시민학교님의 댓글

시민학교 작성일

안녕하세요, 청솔모님:)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돌봄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의제기에 감사말씀드립니다.
우선 강의 진행하신 임세희 강사님은 DN pet food specialist Yakuzen (basic) 수료하신 분으로, 반려견 식이와 영양 수업 관련 궁금해 하시는 내용에 대해 정리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1. 달걀 껍질까지 주는 생식을 미국에서 권장한다.
**달걀의 껍질을 '급여해도 된다 안된다'는 것은 각 나라 달걀의 유통과정까지 살펴보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강의 중 하나의 예시로 들었던 내용이고 “이건 각각의 나라마다 문화에 따라 다른 부분이며, 미국, 일본,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입장에 대한 내용들이지, 우리 아이가 먹었을 때 설사나 배탈이 난다면 분명히 급여하지 않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 달걀을 급여하실 때는 쪄서 주시는 것이 아무래도 안전할 수 있다”고 고지하고 있습니다.

2-2. 마늘 소량 먹는 것은 안전하다
**마늘 또한 각 나라 영양학자마다 다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정보를 드린 것이고, 분명 먹지 말아야 하는 아이들에 대한 고지도 하고 있습니다.
일본 펫약선협회의 우메하라 타카미의 연구결과, 일본의 화식의 경우 대파의 알릴 프로필 디설파이드 성분에 대한 경우 중독 가능성이 있지만 마늘은 대파 정도의 독성은 없고 대량 장기간 급여했을 때 이외에는 안전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반려동물의 상황 및 임신견의 경우는 제외한다고 적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2-3. 어릴 때부터 우유 먹으면 유당 불내증이 없을 수 있다
**사람도 젖산 분해 효소가 없는 사람이 있듯, “일부 아이들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우유를 먹였을 경우 젖산 분해를 하는 효소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성견이 되어서 데려온 아이의 경우 효소가 없을 수 있으니 설사를 유발시킬 수 있으니 유당을 제거한 우유를 급여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2-4. 포도를 먹으면 안된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전혀 없다
**사실 대부분의 미디어에서 언급하는 포도의 경우, 정확한 연구상의 ‘실험’ 결과는 없지만, 포도를 먹고 병원에 와서 이상이 있었던 경우의 사례보고가 많았던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포도는 중독보고가 불투명한 식자재 중 하나로 사용한 상황, 섭취량, 타원인 가능성 등 중독의 명확성을 알 수 없다고 보고되고 있는 경우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자료는 위 일본 수의사 자료 참고)
대부분의 보호자가 포도, 베리류의 과일을 한 두 개만 먹어도 바로 큰일이 난다고 생각하고 과도하게 두려워 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명 드렸던 내용입니다. 건강한 아이의 소량은 문제가 없겠지만 당연히 조금 지켜보신 후 이상이 있을 경우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한다고 위험성을 고지하고 있습니다. 

2-5. 감자를 집에서 급여하는 것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할 때 솔라닌이 들어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것과 다르므로 안전하다
**사료에 들어가는 대량생산의 경우, 싹이 난 감자를 일일이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솔라닌이 들어갈 위험성이 있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평소 가정에서 드시듯이 싹이 나지 않은 감자를 쪄서 주시는 것은 솔라닌 독성이 없으므로 먹이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6. 건식 사료는 수용성 탄수화물을 30-60% 포함하고 있어 먹으면 탄수화물 중독에 걸린다, 그래서 생식 먹어야 한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탄수화물 중독에 대해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생식이나 화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곡물을 사용하는 사료의 일반적인 특징(흡수율, 탄수화물의 함유량)을 설명 드린 것이지, 사료를 먹는다고 해서 탄수화물 중독에 걸린다고 말씀드린 적은 없습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그레인프리 사료나 생식, 화식등 다양한 식이에 대한 선택지를 드린 것이며,
[챕터 2] “단백질, 지방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혹시나 질병이 있거나 급여하지 말아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위험한 식이가 될 수 있으니 제일 처음 하셔야 하는 일은 건강검진을 받으신 후,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를 거친 후에 아이에 대한 식이를 판단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분명 청솔모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영양학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다소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만, 강의의 앞,뒤 맥락을 생략한 채 일부분의 내용만 외부에 언급하며 애초 강의 내용과 다른 내용으로 퍼트리는 것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입니다.

최근 청솔모님과 같이 반려견에 대한 공부를 하시고 아이들의 먹거리를 고민하시는 보호자님들도 많아진 반면, 아직도 무조건 건사료만 먹여야 한다고 알고 계시는 보호자님들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소위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상식', 즉 '개들은 사료만 먹여야 한다'는 개념에 생식, 화식 등 조금 더 다양한 선택지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 이번 강의의 취지임을 염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로 문의사항 및 건의 내용이 있으면 전화주세요~